국립중앙박물관, 본딩인코더 기술로 구현한 이동 생방송

국립중앙박물관, 본딩인코더 기술로 구현한 이동 생방송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전시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유튜브 라이브가 진행되었습니다. 학예사의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전시장 곳곳을 누비며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송은,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국중박의 전시작품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넓은 박물관 내부를 이동하면서 생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까다로운 과제입니다. 두꺼운 벽, 수많은 관람객으로 인한 트래픽 혼잡, 그리고 전시장 간 이동 시 발생하는 네트워크 음영 지역 등 방송 송출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제이알미디어는 끊김 없는 고화질 송출을 위해 본딩인코더(Bonding Encoder)를 도입하여 이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했습니다.

본딩인코더 사용중인 모습

이동 생방송의 난제와 해결책

일반적인 고정형 인터넷(LAN)은 이동 방송에 사용할 수 없으며, 스마트폰 테더링이나 단일 에그(Egg)는 기지국 변경(Handover) 구간이나 음영 지역에서 신호가 급격히 약해져 방송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전시장 전체를 이동하며 진행되는 이번 라이브의 특성상, 무선이면서도 유선에 버금가는 안정성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제이알미디어는 다중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본딩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라이브 모습

본딩인코더(Bonding Encoder)의 작동 원리

본딩인코더는 단순히 인터넷을 연결해주는 장비가 아니라, 영상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하기 위해 패킷 단위로 쪼개고 다시 합치는 고도화된 기술 장비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활용된 핵심 기술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네트워크 결합 (Network Aggregation)

본딩인코더는 서로 다른 통신사(SKT, KT, LG U+)의 LTE 및 5G 모뎀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영상 데이터를 송출할 때, 이 데이터를 잘게 쪼개어(Packetizing) 여러 개의 회선으로 분산 전송합니다. 마치 1차선 도로가 막힐 것을 대비해 3~4개의 차선으로 나누어 동시에 물류를 보내는 것과 같습니다. 이를 통해 단일 회선보다 월등히 높은 대역폭을 확보하여 고화질 영상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2. 페일오버 (Failover) 기술

이동 중 특정 구간에서 A 통신사의 신호가 잡히지 않거나 끊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Failover 기능이 즉각적으로 작동합니다.

  • 작동 방식: 시스템이 특정 회선의 감도 저하를 감지하는 즉시, 해당 회선으로 보내던 데이터를 정상적인 다른 회선(B, C 통신사)으로 우회시킵니다.
  • 결과: 시청자는 매끄러운 시청 경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ABR (Adaptive Bitrate, 적응형 비트레이트)

박물관 깊숙한 곳이나 지하 전시실 등 전파 환경이 극도로 열악한 곳을 지날 때, 본딩인코더는 ABR 기술을 활용합니다. 네트워크 상태가 나빠지면 인코더가 이를 감지하여 송출 비트레이트(화질)를 순간적으로 낮추고, 네트워크가 회복되면 다시 고화질로 복귀시킵니다. 화질이 조금 낮아지더라도 방송 연결 자체는 끊어지지 않도록 대비하는 기술입니다.

"이동 생방송의 핵심은 '속도'가 아니라 '연결의 지속성'입니다. 본딩 기술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라이브의 맥이 끊기지 않도록 지원합니다."
본딩인코더 사용중인 모습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해설 라이브

이번 국립중앙박물관 라이브는 본딩 시스템 덕분에 학예사가 이동하는 동선 전체에서 단 한 번의 끊김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시청자들은 "직접 가야만 볼 수 있는 귀한 전시를 안방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어 좋았다", "이동 중인데도 화질이 너무 깨끗해서 놀랐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시, 축제, 퍼레이드 등 이동하면서 진행하는 생방송을 기획하고 계신가요?

일반적인 무선 인터넷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불안정함을 제이알미디어의 본딩 솔루션으로 완벽하게 구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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